오늘(29일) 교육부가 발표했습니다. 올해 4년제 대학 10곳 중 7곳이 등록금을 인상했습니다. 평균 727만 원, 의대는 1,032만 원. 수년간 이어온 등록금 동결 기조가 사실상 막을 내리고 있습니다. 내 아이 학비는 얼마나 늘었는지, 줄일 방법은 없는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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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등록금이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오늘(29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26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에 따르면, 4년제 일반 및 교육대학 192개교 중 130개교(67.7%)가 올해 등록금을 인상했습니다. 올해 4년제 대학 1인당 연간 평균 등록금은 727만 300원으로, 지난해보다 14만 7,100원(2.1%) 올랐습니다.
전문대학은 상황이 더 가파릅니다. 125개교 중 81.6%인 102개교가 인상을 결정했고, 평균 인상률은 2.7%로 4년제보다 높습니다. 전문대 1인당 평균 등록금은 665만 3,100원으로 지난해보다 17만 4,400원 올랐습니다.
전공별로 얼마나 다른가
같은 대학을 다녀도 전공에 따라 등록금 차이가 큽니다.
올해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이렇습니다.
의학계열: 1,032만 5,900원 (전체 최고)
예체능계열: 833만 8,100원
공학계열: 767만 7,400원
자연과학계열: 732만 3,300원
인문사회계열: 643만 3,700원 (전체 최저)
의학계열과 인문사회계열의 차이가 약 1.6배입니다. 자녀의 전공 선택이 단순한 적성의 문제가 아니라 연간 수백만 원의 가계 부담 차이로 이어진다는 의미입니다.

사립대 vs 국공립대, 수도권 vs 지방 격차도 크다
어느 대학에 다니느냐에 따라 등록금 부담이 크게 달라집니다.
사립대 평균: 823만 1,500원
국공립대 평균: 425만 원
사립대가 국공립대의 약 두 배 수준입니다. 사립대는 151개교 중 80.8%인 122개교가 인상했고, 국공립대는 39개교 중 3개교만 인상했습니다.
소재지별로도 격차가 있습니다. 수도권 대학이 827만 원, 비수도권 대학이 661만 9,600원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사이에 연간 165만 원 이상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왜 이렇게 오르나 — 17년 동결의 후폭풍
사실 대학 등록금은 2009년 이후 17년간 사실상 동결 상태였습니다. 정부가 국가장학금 Ⅱ유형 지원을 등록금 동결과 연계해 인상을 억제해온 것입니다.
그런데 올해부터 이 정책이 달라졌습니다. 교육부는 국가장학금 Ⅱ유형 운영 방식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고, 2027학년도부터는 등록금 규제를 폐지할 예정입니다. 오랜 동결로 쌓였던 대학 재정난이 한꺼번에 터지는 구조라, 앞으로 몇 년간 등록금 인상 기조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담 줄이는 방법 — 국가장학금부터 챙기자
등록금이 올랐다고 해서 고스란히 다 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국가장학금이 올해 확대됐습니다. 2026년 정부 지원 규모는 5조 1,161억 원으로 확대됐으며, 소득 8구간 이하 학생은 연간 최대 57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소득 3구간: 연간 최대 570만 원
소득 4~6구간: 연간 420만 원
소득 7~8구간: 연간 350만 원
다자녀 가구 혜택도 눈여겨보세요. 3자녀 이상 가구에서 소득 8구간 이하라면 첫째·둘째는 연간 480~520만 원, 셋째 이상은 소득분위에 관계없이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국가장학금 신청은 한국장학재단(http://www.kosaf.go.kr)에서 할 수 있으며, 가구원 정보 제공 동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부모님이 공동인증서로 동의를 마쳐야 심사가 가능하니, 자녀가 신청했더라도 부모님 쪽 동의가 완료됐는지 꼭 확인해주세요.
내년엔 더 오를 수 있다 — 지금 알아둬야 할 것
교육부는 2027학년도부터 등록금 규제를 폐지할 예정입니다. 상한선이 사라지면 대학들이 자율적으로 등록금을 책정하게 되고, 특히 재정 압박이 심한 사립대 중심으로 추가 인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녀가 아직 고등학생이라면 대학 진학 후 등록금 부담을 미리 시뮬레이션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전공 계열별 등록금 차이가 크고, 사립이냐 국공립이냐, 수도권이냐 지방이냐에 따라 연간 수백만 원의 차이가 납니다.
등록금이 오른 만큼, 받을 수 있는 장학금도 꼼꼼히 챙겨야 합니다.
국가장학금 2학기 신청은 5월 하순부터 시작됩니다. 자녀가 신청했더라도 가구원 동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두세요. 마감 이후에는 신청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참고자료]
의대 1032만원 vs 인문 643만원… 전공 따라 등록금 양극화 — 파이낸셜뉴스
https://www.fnnews.com/news/202604291042006579
2026학년도 대학 등록금, 190개 중 125개 인상 — 교수신문
https://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200157
2026년 2학기 국가장학금 최대 570만원 받는 법 — 정보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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